요즘 들어 코로나 제한도 풀리고
축제도 여러 곳에서 쏟아져 나오는 상황
세종에서도 불꽃놀이를 저녁 8시에 한다는 소식에
아이들이 모두 데리고 7시에 출발을 하였습니다
기대를 안고 차를 타고 밖으로 나왔는데
저기... 햇무리교 가기 전 부분에서만 3~40분을 서있었네요..
저기가 출퇴근시간에 아주 엄청난 교통체증이 있는데
축제 때라 그런지 그 시간 때도 어마어마하게 막혔답니다..ㅠㅠ
붗꽃 놀이가 시작하는 8시가 다 되어서 호수공원 근처에 도착했는데
도저히 차를 주차할 수 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근처에 금강보행교에서
산책이나 하자 생각에 방향을 변경하였습니다
보행교에 주차를 하고 다리 부분으로 갔는데
사람들이 다리 계단부분에 일자로 쭉 앉아있는 겁니다
아.. 복잡한 호수공원에 직접 가는 것보다 근처 보행교에서
편하게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구나 생각이 들었네요
조금 더 기다리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불꽃놀이를 안 하길래
그냥 야경이 좋아 보행교에서 호수공원 쪽을 찍었습니다
200미터쯤 갔는데 8시 30분쯤에 갑자기 들리는 폭죽 소리
산책하면서 보는 불꽃놀이에 오랜만에 마음이 설렜네요
눈으로 보는 건 더 예뻤는데 카메라에 담으니 화질이 별로 안 좋아 보입니다
그래도 불꽃놀이 보러 나온 보람을 느끼는 장면이었습니다
아이들도 멍하니 불꽃놀이를 쳐다보았네요
금강보행교를 걷다 보면 가는 중간중간 재미있는
놀거리와 볼거리를 많이 설치해 놓았습니다
낮에 오면 더 재미있게 놀았겠지만
밤에 와도 조명과 어우러져 한 번씩 놀이기구를 타고 싶어 지는 곳입니다
어른들도 한번씩 많이 타보시더라고요 ㅎㅎ
시청 쪽으로 도착해서 근처에 카페에서 시켜먹은 닭꼬치입니다
cu근처 카페인데 지도에는 안 나와 정확한 가게 이름을 모르겠네요..ㅠㅠ
(다음엔 가게 명칭까지 제대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커피 음료 및 맥주와 안주도 파는 곳이니 한번 와보셔서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에게 제일 인기가 많은 그네입니다
처음에 언니들이랑 오빠들이 계속 자리를 차지하느라 제대로 못 탔었는데
돌아가면서 다시 들려보니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원 없이 탔습니다
이 그네는 가만히 있으면 색이 몇 가지로 계속 바뀌면서 이쁘네요
짧게 불꽃놀이를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다음에도 비슷한 축제를 하면 다른 체험도 더 둘러보고
금강보행교도 낮에 와서 더 다양한 놀거리가 있으니
제대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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