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나와 집으로 가는 중
배는 고프고 나온김에 집에서 저녁 먹기는 좀 귀찮고
갈비가 먹고싶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멀리서 "숯불양념갈비" 간판이 우리의 눈을 사로잡아서
바로 핸들을 꺾어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오성숯불갈비"
일단 저희가 이 가게에 온 이유는..
첫 번째로 집 근처 숯불갈비가 먹고 싶었고
둘째로 코로나를 조심하는 때에 사람이 적어 보이는 식당을 찾고 있었습니다.
2가지 요건을 딱 맞춘 거 같아(주차장에 차가 3대밖에 없었음..)
바로 들어갔습니다.
식당에 들어가서 메뉴판을 찍어보았습니다.
저희의 픽은 "참숯 돼지갈비"2인분과 비빔냉면, 누룽지 1개씩
상차림 초반입니다. 추후에 파무침과 몇 가지 반찬을 더 주셨는데
일단 급하게 반찬 나오자마자 찍어버렸네요 ㅎㅎ;
고기 2인분이 나왔습니다
보통 생각한 양념갈비는 간장에 적셔서 양념이 뚝뚝 떨어지는 걸 생각했는데
먼저 초벌을 조금 해서 주기 때문에 고기가 익는데 오래 걸리지 않아 편리했습니다.
고기를 자르고 양이 조금 적어 보이는 착시효과?를 느꼈으나
먹고 더 시키자는 생각에 일단 먹기로 했네요
참고로 신기했던 건
불판 옆에 자동으로 물이 한 번씩 나와 연기도 적게 나오고
불판도 갈아줄 필요가 없이 편하게 구울 수 있다고 해서 신기했습니다.(역시 과학의 발달이란..)
고기가 알맞게 익고 먹어봤는데
와 오래간만에 외식이라 그런지 왜 밖에서 사 먹는지 알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고기는 뻑뻑한 살이 전혀 없었고 부드럽고 적당한 간으로 딱 좋았습니다.
돼지갈비에 빼먹을 수 없는 건 역시나 비빔냉면죠!!
제가 비빔냉면은 식당마다 냉정하게 평가하여 맛있다 맛없다를
확실하게 딱 정하는 스타일입니다.
여기 식당의 비빔냉면은 5점 만점에 4.8점이었습니다 (개인적인 평가)
냉면의 맵기가 너무 맵지도 안 맵지도 않은 딱 적당한 맵기에
살짝 과일향이 나는 것 같은?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었던 맛이었으며
고기와 같이 먹으면 최고의 궁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누룽지도 제가 평소에 좋아하진 않았지만
돼지갈비와 같이 먹는 누룽지 또한 일품이었네요 :)
돼지갈비가 생각나신다면 이곳에 와서 먹어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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