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축제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10.29일 토요일에 방문했습니다
오후 4시쯤 도착했는데. 이곳에 대전 중구에 위치한 서대전 광장 안에서 행사가 진행되어서
주차할 곳부터 난관에 부딪칩니다..
골목을 돌다가 없어서 좀 더 뒤로 멀리 가게 되고 운이 좋게 그렇게 멀리 가진 않고 골목에 주차를 했습니다.
행사장에 정해진 주차장은 없고 공원 바로 옆에 갓길에 대는 유료주차장 외에는 전부 골목 주차를 할 수밖에 없으니
웬만하시면 대중교통, 특히 지하철역 바로 옆이라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공원에 들어오자마자 의외의 풍경이었네요
공원이 너무 넓어서 반쪽은 행사장 반쪽은 아무것도 설치되어 있지 않은 잔디광장
주변 동네 주민들께서는 굉장히 넓고 좋은 공원이 가까이 있어서 한편으로 부러웠습니다.
공원 한쪽엔 화장실도 있었습니다.
입구가 어딘가 돌고 있는데 웬 무대가 설치되어 있고 방송 준비 중이던데
여러 기간 동안 각종 공연이 준비되어있구나 생각했고
나중에 밥 먹으면서 저 무대에서 한 분의 남성 쇼 호스트가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 스마트 스토어로 한우를 판매하시더라고요
한쪽에는 행사장에서 산 고기를 가지고
숯불구이 체험존에서 고기를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답니다.
전체적인 행사장 풍경입니다.
양쪽으로 천막 안에 각종 행사 및 특산품, 놀이시설 등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뒤쪽에는 미니멀 놀이동산과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난감을 판매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저기 바람 빠진 곳은 에어바운스 놀이시설인데 오후 5시 30분 이후에 설치 시작한다고 하여
우선 다른 곳부터 돌아보고 다시 오기로 했네요
저희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전병이 있어 하나 구매했습니다.
떡도 보이길래 2팩에 5천 원이라 인절미랑 일반 떡 샀네요
풍선 터트리기.. 5천 원에 다트를 5개 주십니다.
풍선 아래에 있는 큰 인형들은 기본 10개 이상 풍선을 터트려야 가져가실 수 있는데
다트를 계속 충전해서 점수를 누적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20개짜리 인형을 가지고 싶으시다면 2만 원어치 다트를
한 번도 실수 없이 맞춰야 가져가시는 시스템입니다 ㅎㅎ;;
하지만 5개 이하의 다트를 맞추면
아저씨께서 그냥 요 앞에 있는 장난감 중 한 개 가져가라고 하십니다.
못 맞춘다고 아무것도 안 주시는 게 아니랍니다 :)
한우를 판매하는 곳은
"아토한우"
대전세종충남한우협동조합 "하눌소"
"농협안심 한우"
이렇게 3곳의 판매점에서 오셨습니다.
비싸고 좋은 한우들이 많았지만..
돈을 그렇게 많이 쓰려고 나온 게 아니라
저렴한 고기 2팩만 들고 나왔습니다..ㅠㅠ
고기를 들고 뒤편으로 가시면 아까 보여드렸던 직접 구워먹는 곳이 있는데
상차림 가격과 음료, 등 가격입니다.
참고로 밑반찬 리필하는 곳도 있고 부족하시면 셀프로 더 드실 수 있습니다.
상차림 계산대 옆을 보시면 육회, 육개장, 라면 등등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판매하는 라면의 종류는 "오징어 짬뽕"과 "신라면"이고
가만히 내버려두면 자동으로 라면을 끓여주는 기계가 있네요
저희는 육개장 한 개를 시켜봤습니다.
구성품은 이렇게 육개장, 김치, 밥 이 나온답니다~
상차림 구성품은 저렇게 나오지만 아까 보셨던 셀프 반찬 리필하는 곳으로 가셔서
부족한 반찬을 무한으로 더 가지고 오셔도 됩니다 ㅎㅎ
자리를 잡고 앉아있으면 스테프 분들께서 불판을 알아서 가져다주십니다.
드디어 시식 타임~~ 생각보다 빨리 익으므로 언른언른 드셔주셔서 합니다
숯이 은은하게 불이 세니 불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밥을 먹고 5시 반 이후에 다시 가보니 아직도 에어바운스가 설치 안 돼있길래..
관계자분한테 물어보니 바람을 넣으려는데 찢어진 부분이 있어서 설치를 못한다고 했네요..ㅠㅠ
(나중에 가면서 보니까 몇 시간 뒤에 설치되어있던 건.. 뭐지;;)
저희 가족은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다른 놀이기구(바이킹 등등)는 못 타고
장난감 한 개씩 쥐어주고 마무리하였습니다.